빠리동물원
2019.11.30.│지도
언제나 감탄스러운 플레이팅. 야채를 먹기 좋게 잘라 리스처럼 둘렀다. 옆에 있는 단호박 무스는 담백 구수하지만 같이 먹어야 할 것이 없어 난감했다. 그 외엔 다 만족스럽다.
이어서 주인공인 함박카츠. 함박스테이크를 돈가스처럼 튀긴 음식으로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물론 꾸준히 다닌 만큼 이번 음식도 맛있긴 했지만, 모양이 구에 가까워 자르고 먹는 게 불편했다. 거기다 전적인 내 탓이지만 사진을 찍는다고 안에 든 모짜렐라 치즈도 식어버려 더 슬펐다. 사진만 보면 엄청나게 맛있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