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19. 11. 17. 15:01
작성자
달콤 씁쓸

크래키

2019.09.11.지도

 크래키는 부부로 보이는 두 남녀가 운영하는 작은 디저트 가게다. 가게 안에 취식 공간이 있긴 했지만 진득히 이야기하면서 디저트를 먹기엔 힘들다. 디저트는 쁘띠갸또와 쇼트케이크(스퀘어) 위주였지만, 현재는 쁘띠갸또의 크기가 너무 작아 좀 더 커진 버전을 준비 중이라시면서 라인업에서 내려버리고 쇼트케이크도 홀 케이크 조각 같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좌) 단호박타르트(5000원), (우) 카페로투스(3900원)

 더운 날씨를 견디기 위해 포장 용기에 조그만 아이스팩이 붙어있는 건 감사하지만, 손잡이가 없어 불편하다. 

 단호박 타르트. 생크림 비중이 높은 단호박 무스, 스펀지 시트, 단호박 비율이 조금 더 높아진 무스, 사브레로 되어 있다. 사브레는 버터가 많이 들어가 그런가 리치하다. 위에 있는 야채는 먹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카페 로투스. 바닐라 사블레, 카페 다쿠아즈, 카페 크림, 로투스 무스, 헤이즐넛 초코 글리사주로 되어 있다는데, 다쿠아즈가 있긴 했나 싶다. 카페 크림이 단맛을 중화시킬 정도로만 옅게 쓰여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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