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뜨라
2018.9.26.│지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어란파스타인 보타르가를 시켰다. 비릴 것 같았는데 짭조름한 맛에 오일의 미끈한 식감과 깔끔한 마무리가 매력적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저염 버터도 들어갔다고 한다. 부담스럽지 않아 계속 손이 갔는데, 버터 때문인가 싶다. 면은 여전히 탱글탱글함을 살려 잘 삶겼다.
만조 파스타는 빨리 먹지 않으니 역시 면이 불어 버린다. 진한 맛이긴 하지만 묵직해 쉽게 질려 버렸다. 옆에 곁들여진 안심스테이크가 곁들임 치고는 굉장히 맛있었다. 다음에 스테이크만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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