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8. 11. 4. 18:47
작성자
달콤 씁쓸

세이보리

2018.10.9.지도

 가는 길목에 외과가 하나 있다. 정말 병원인가 싶을 정도로 예쁘다.

 런치타임을 한 시간 정도 앞두어서 마음이 급했지만, 생각보다 음식이 금방금방 나왔다. 일단 음식이 나오기만 하면 먹는 건 얼마 안 걸린다. 식전 빵은 시판이고 크랜베리가 들어간 크림치즈(?)가 있다. 미니 샐러드에는 청포도가 들어갔다.

세트A(33800원) 중 명란 파스타

 명란 파스타. 마늘, 애호박, 새우, 명란. 위에는 해초로 추정되는 게 장식되어 있다. 먹어보니 큰 맛은 없다. 파스타는 짜지 않아 쉽게 입에 들어가지만, 면이 푹 익힌 상태다. 삐에뜨라의 면이 그립다.

세트A(33800원) 중 양갈비 수비드 스테이크

 양갈비 스테이크. 수비드로 조리했다고 하지만 원래 양고기를 먹지 않아 수비드 덕분에 고기가 부드러워졌는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 곁들임으로 알감자와 방울토마토가 있고, 찍어 먹는 걸로는 소금과 민트소스가 있다. 양고기 특유의 향이 있어서 민트소스를 먹는 게 나은 것 같다. 극과 극은 통하는지(?) 둘 다 썩 좋아하는 향은 아니지만, 같이 먹으니 훨씬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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