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샤블랑
2018.9.26.│지도
다쿠아즈 케이크를 시켰다. 비주얼이 왠지 228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인 티클래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 착각이 아니다. 르샤블랑은 228공원에 있는 티클래스 카페의 리저브 매장이기 때문이다. 티클래스보다는 좁지만 차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물론 대부분의 메뉴를 공유한다.
다쿠아즈는 까끌까끌하고 바삭한 데다 퍼석퍼석한 디저트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케이크로 어레인지된 다쿠아즈를 먹어보니 지금까지의 생각은 틀렸다는 걸 알게 됐다.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럽고 폭신해서 그 차이가 신기하고 또 즐겁다. 거기다가 다쿠아즈 사이에는 치즈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잔뜩 있으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속을 크림으로만 채워서 포크로 자르기가 힘들다는 게 단점이다. 다쿠아즈와 크림을 함께 먹어야 제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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