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또니아의 손 파스타집
2018.10.20.│지도
주말에 갔더니 제일 큰 테이블에 두 가족이 함께 식사한다. 다른 테이블도 빈 곳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출입문 근처에 있는 반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었다. 이번에는 다른 메뉴가 눈에 밟혀서 지금까지 먹지 못한 아란치니를 시켰다. 일명 밥 튀김인데, 금방 만들어진 거라 겉모습관 다르게 매우 뜨거워서 하마터면 혀를 델 뻔했다. 수는 적지만 크기가 커서 양은 충분하다. 하지만 그 크기가 한입에 먹기에 참 애매하다. 물론 나이프로 자르면 되긴 하지만 크기를 조금 작게 해 주셨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튀김은 얇지만 그래도 나중에 가서는 물린다. 다행히 토마토소스가 중화해준다.
일행은 볼로네제를 주문했다. 사장님께서 면을 바꾸셨다고 하시며 이전과 비교해 식감이 어떠냐고 물어보셨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체감상으로는 면이 두꺼워져서 소스와 조화되기보단 면의 맛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았다. 나는 이전의 후루룩 들어가는 칼국수와 비슷한 얇은 면이 좋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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