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19. 6. 23. 19:34
작성자
달콤 씁쓸

쩐주단 대구백화점 본점

2019.5.28.지도

브라운슈가 버블 우롱 티라떼(4800원)

 브라운슈가가 도대체 뭐길래 싶어 마셔봤더니 생각보다 큰 감동은 없었다. 당도 조절이 안 되는 음료라 매장 제조 레시피 그대로 먹었는데 그렇게 달다고도 느껴지지 않았다. 타피오카 펄은 오랜만에 먹어 그런지 더 맛있었다. 말랑함에서 조금 물렁함으로 넘어가는 질감이다. 우유로 만들어지는 음료는 무엇이든 락토프리 우유나 두유로 바꿀 수 있다는 게 좋지만, 이미 흑설탕 음료 가게가 포화상태다. 쩐주단 외에도 대구 시내에 더앨리, 락립배, 행복당, 타이완슈가, 호이차, 심지어 공차도 새로이 흑설탕 음료를 선보였다. 대만 카스테라 열풍이 떠오르는데, 과연 이 중에 얼마나 살아남을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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