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9. 6. 30. 11:37
작성자
달콤 씁쓸

부산본가밀면

2019.6.21.지도

온밀면(6000원)

대구에서 밀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없어서 간 곳인데 후회막급이다. 일단 밀면집에 가면 가장 먼저 마시는 육수는 맑은 소고기국밥을 육수 내다 만 맛이다. 받아든 밀면 또한 육수가 묽음은 물론이거니와 고기를 장조림처럼 삶은 다음 찢어놓아 섞으면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다.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는데 면과 함께 음식의 바탕을 이루는 육수가 별로니, 음식에 대한 인상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래도 먹기는 잘 먹었는데 비빔장이 육수의 눈을 가려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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