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9. 12. 30. 23:15
작성자
달콤 씁쓸

서상호 쇼콜라띠에

2019.10.│지도

(왼쪽 앞에서부터) 로즈 리치 마카롱, 얼그레이 밀크 마카롱(각 2500원), 초코칩 마들렌(2500원), 얼그레이 다쿠아즈(3000원)

 색이 강렬해 제일 먼저 먹은 로즈 리치 마카롱은 색만큼이나 향도 강했다. 고작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꼬끄는 축축해져서 아쉽다. 다행히 얼그레이 밀크 마카롱은 로즈리치 마카롱보다는 축축하진 않았다.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식감이 역시나 좋다. 필링은 얼그레이가 그렇듯이 베르가못의 향이 진하다.

 똑같은 얼그레이 맛인 얼그레이 다쿠아즈에서는 크림이 얼그레이 크림과 초코크림으로 나누어져 샌딩되어 있는데 마카롱만큼 베르가못의 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사니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초코칩 마들렌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초코칩을 몇 번 씹으니 입안에서 바사삭하고 흩어지는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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