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2. 3. 11. 21:51
작성자
달콤 씁쓸

신발원

2021.10.지도

콩국과 과자(3500원)
(왼쪽에서부터) 새우 교자(7000원), 군만두(6000원)

 부산역 맞은편, 차이나타운 이면도로에 있는 가게. 허름한 옛 가게 왼편에 메뉴가 완전히 같은 가게가 있길래 도대체 뭔가 싶었는데 신관이다. 당연하지만 신관이 더 깔끔하다.

 경주의 콩국을 생각하고 시킨 콩국은 그보다는 묽었다. 먹음직스러운 모습에 허겁지겁 베어 문 군만두는 뜨거운 육즙이 가득 차 있었다. 마음만 앞서다 혀를 또 데었다. 한 번에 다 먹지 말고 한입 베어 먹은 뒤 속을 식힐 필요가 있다. 맛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구불리 만두가 더 좋다. 

 계산대를 보면 월병이나 꽈배기가 있는데, 본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슬 모양으로 단정하게 묶여 튀겨진 꽈배기는 은은하게 단맛이 나면서 고소하다.  

'먹기 > 대구 밖에서 냠냠: 부산, 경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평산옥  (0) 2022.03.12
(부산) 온지  (0) 2022.03.11
(울산) 아피츄스 코리아  (0) 2021.08.16
(부산) 서상호 쇼콜라띠에  (0) 2019.12.30
(부산) 스콘zip  (0) 201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