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0. 1. 8. 20:22
작성자
달콤 씁쓸

396 커피컴퍼니

2019.12.9.지도

브리오슈 샌드위치

 안동에 갔다 온 가족이 사준 브리오슈 샌드위치. 당연히 빈손으로 올 거로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샌드위치에 기쁘기도 했지만, 이미 저녁을 먹었기에 당황스럽다. 빵은 당일 먹어야 제일 맛있는데! 결국 눈 딱 감고 과식했다.

 풍성한 크기의 브리오슈 번은 형태가 잡혀있어 넘치도록 많은 속을 꽉 잡는다. 속은 크림치즈를 밑에 살살 바른 다음 채 다 자라지 않은 치커리와 루꼴라를 깔고 두툼한 토마토, 사각사각한 양파, 넉살 좋은 치즈와 햄을 순서대로 넣고 변화구로 할라피뇨도 넣고 후추를 솔솔 뿌렸다. 굉장히 알차다. 저녁을 먹은 후라 단지 맛있었다! 라는 생각밖에 남지 않은 게 아쉽다. 역시 반으로 나눠 하나는 다음 날 먹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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