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6. 1. 17. 00:18
작성자
달콤 씁쓸

이쿠타 신사, 키타노이진칸, 난킨마치, 하버랜드

2016.1.


* 이쿠타 신사  HP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가 발견한 곳. 참배하기 위한 사람이 신사 앞에서부터 줄을 지어 서 있었다. 성년의 날이라 그런지 기모노를 입은 여성도 군데군데 보였다.

 

* 키타노이진칸  HP

 시티 루프 버스가 아니면 역에서 내려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게다가 구 영사관에 입장하는 비용도 하나같이 깡패인지라 그냥 겉만 돌면서 외국의 느낌(딱히 그런 느낌이 들지도 않지만)만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정에서 빼도 아무 아쉬움이 없는 곳. 우리나라의 경리단길이라 생각하면 쉽다. 

 

스타벅스 키타노이진칸점
풍향계의 집과 키타노마치 광장

 

* 난킨마치

 모토마치 뒤편에 있는, 붉은 등이 보이는 곳. 군것질거리가 있음. 굳이 시간을 내서 들를 정도는 아니고, 지나가다 있으면 구경하면 좋다.

 

* 하버랜드  HP

 건너편에 메리켄파크와 고베 포트 타워가 보이는 곳. 하버랜드 내의 관람차는 무늬가 시시각각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알찬 구경거리가 있는 걸 선호하는 나로서는 고베는 하루를 꼬박 할애하여 들를 곳은 아니었다. 히메지 혹은 아리마 온천과 묶은 뒤, 저녁에 들러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