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2021.7.
설빙을 시작으로 온갖 빙수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때가 그립다. 어느 순간부터 빙수를 취급하는 곳이 확연히 줄었다. 맛있어 보이는 가게를 찾지 못하거나, 있다 하더라도 기회가 닿지 않아 가까운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빙수를 주문했다.
편의상 옥수수 빙수이지만 정확히는 옥수수'바' 팝콘 빙수다. 구수하기도 하지만 아이스크림이라 기본적으로는 달다. 여기에다 캐러멜 팝콘도 있다. 처음은 맛있을지 몰라도 계속 단맛만 이어지니 뒤로 갈수록 물린다. 식감을 생각한다면 팝콘이 있는 게 낫긴 하다. 얼음 속에서 중간중간 나오는 옥수수 알은 굳어버려 뻣뻣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