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1. 10. 17. 20:52
작성자
달콤 씁쓸

구불리만두

2021.8.지도

왕만두(4000원)
군만두(5000원)

 삼고초려다. 처음 갔을 때는 문이 닫혔으며, 두 번째는 근처에 일이 있는 김에 잠시 들른 건데 준비가 안 되었대서 - 영업 개시하고 얼마 되지 않을 때였는데, 보통 여는 시각은 물건이 진열되는 걸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든다 -  그냥 돌아갔다. 하지만 뭐든 삼세판이라고, 마지막으로 도전해 보고 안 되면 다신 안 가리라 다짐했다. 얄궂게도 이번에는 무사히 만두를 먹을 수 있었다.

 미리 주문해 놓은 걸 집으로 가져온다고 시간이 걸렸음에도 만두는 촉촉했다. 소에 들어간 고기는 잘게 잘게 조각났다. 왕만두는 피가 두껍지 않아 좋았으나 그 이상의 인상은 없었으며 군만두가 더 맛있다. 후기에는 육즙 이야기가 있던데, 거기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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