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 동물원
2018.2.13.│지도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매장에 갔는데 사람이 많았다. 마주 볼 수 있는 자리엔 전부 사람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벽에 붙은 좌석에 앉았다.
마늘곰 돈까스는 돈까스에 마늘이 들어간 게 아닌, 간장 소스에 마늘이 들어간 돈까스다. 소스가 종지에 담아 나와 취향껏 찍어 먹거나 부어 먹을 수 있다. 소스는 마늘을 굳이 씹어 먹진 않는 이상 매운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간장 소스가 조금만 더 달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기분 탓인지 고기는 지난번보다 얇아진 것 같다. 당연하지만 마늘이라는 치명적 문제가 있어 맛과는 별개로 구강 청결에 매우 신경 써야 했다.
앞으로 먹어보고 싶은 메뉴는 구름 돈까스, 호랑이 돈까스, 둘리 돈까스. 지금까지는 얼룩말 돈까스가 제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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