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8. 3. 18. 15:59
작성자
달콤 씁쓸

알로하돈부리

2018.3.5.지도

가츠동(7500원)

 인테리어는 하와이지만 속은 돈부리를 주력으로 파는 일식집이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건 사케동이라고 하지만, 연어를 비롯해 날생선을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제일 위에 있던 메뉴인 가츠동을 시킨다. 주문한 뒤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음식이 따뜻한 게 참 좋다. 금방 만들었다 해도 돈가스가 뜨거우면 얼마나 뜨거울까 싶어 냅다 집어 입에 넣었다가 체면상 다시 꺼내지도 못해 난처했었다. 양념은 짜지 않으며 위에는 말끔하게 익힌 반숙 계란이 얹혀져 있다.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마트에서 많이 사 먹은 듯한 가츠오부시의 국물과 김치, 단무지가 있다. 물은 요즘 음식점에서는 의외로 귀한 보리차다. 특출나게 맛있는 건 아니지만 부족한 점도 없다. 테이블 수가 기억으로는 5개 정도라 식사시간에는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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