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18. 12. 30. 21:28
작성자
달콤 씁쓸

르플랑

2018.12.22.지도

레몬케이크(2500원)

 커다란 사탕 모양 포장으로 유명한 르플랑의 레몬 케이크. 드디어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포장 안에 숨겨진 본모습은 뭉툭한 타원 모양으로, 옛날 동네에 하나씩은 있던 과자점에서 자주 보던 흰 앙금이 들어간 도넛(?)을 닮았다. 그렇지만 과거의 그 빵과는 달리 겉에 시럽(?)이 있다. 새콤달콤. 신맛과 단맛이 모두 느껴지는 음식은 전부 수식어가 붙지만, 레몬 케이크는 다른 음식과는 달리 비율이 절묘하다. 얼굴이 일그러지기 전까지의 상큼한 신맛을 이렇게 잘 살리다니. 기회가 되면 또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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