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19. 4. 7. 12:12
작성자
달콤 씁쓸

앤아더스토리즈  HP

가격 : 아라베스크 우드 핸드로션 250ml 9000원, 사도닉스 파이어 핸드로션 250ml 9000원, 블러셔(스토키네트 베이지) 15000원

 '아라베스크 우드' 향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앤아더스토리즈는 H&M의 프리미엄라인이다. 마침 쓰던 핸드크림이 떨어지고 있어서 아라베스크 우드 핸드 '로션'부터 골랐다. 프리미엄라인이라는 것 치고는 핸드 로션 가격이 9000원으로 저렴한데 '로션'이라서 그렇고 핸드크림은 30ml 에 7000원이니 이게 바로 실체(?)가 아닌가 싶다. 사실 이거 하나만 사도 무료배송이 되지만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는 김에 예비용 핸드 로션과 블러셔도 샀다. 택배 상자가 조립식이라 뚜껑을 열어서 개봉할 수 있단 게 마음에 든다. 

 상자를 여니 안에 또 포장이 있다. 완충재를 깐 중간에는 예쁜 꽃잎이 그려진 종이봉투. 종이 내부에는 또 완충재가 발려져 있다. 종이 포장 안에는 드디어 주문한 물건이 있는데 이것들이 또 비닐로 싸여 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면세품을 받을 때를 생각하면 쉽다. 택배 상자를 열 때는 좋았지만 뜯는 과정이 너무나 귀찮고 아무리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서라지만 너무 낭비하는 게 아닌가 싶다. 개별포장엔 완충도 안 붙어있던데 그거라도 제발. 

 라벨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그런데 생각보다 핸드크림이 닳질 않아 아직도 핸드크림 두 개를 써 보지 못하고 있다. 뚜껑을 열어 맡아본 아라베스크 우드는 시트러스에 청량한 풀숲의 향이 나서 얼른 발라보고 싶은데 애가 탄다. 사도닉스 파이어는 향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마침 블러셔가 다 떨어져 가는 김에 구입한 블러셔. 밝게 한다고 색감이 일그러져 버렸지만 실제로는 살굿빛이 베이지로 톤 다운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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