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9. 8. 5. 23:27
작성자
달콤 씁쓸

비스트로진

2019.7.19.지도

 친구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비스트로진에 갔다. 앉자마자 깔개가 눈에 띈다. 예전엔 실리콘 식탁 매트였는데 이젠 일회용 도일리 페이퍼다. 거기다 물티슈도 준다.

 생각해보니 처음 비스트로진에 갔을 땐 식전 음식이 여러 가지였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한창 메뉴를 정비 중이셔서 그런 것 같다. 이젠 수프나 샐러드는 찾을 수 없고 빵으로 통일됐다. 빵 또한 지난번엔 2명 기준 그리시니 2개, 치아바타 2개였는데 이젠 아예 치아바타로 고정이다. 맨 처음 갔을 때 먹었던 훈제 연어 샐러드가 참 맛있었는데. 이게 한땐 메뉴에 있었는데 이젠 메뉴에도 없다.

찰보리 포르치니 리소토 & 부채살 스테이크(17000원)

 자신 있게 추천했던 찰보리 포르치니 리소토 & 부채살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지난번엔 미디움 레어같은 느낌으로 부드럽게 구우셨다면 이번엔 미디움웰던 느낌으로 조금 단단해졌다. 위의 꽈리 고추는 씨를 채 빼지 못하셔서 그런가 매운맛이 있다.

오리 라구 트러플오일 딸리아뗄레(16000원)

 오리 라구 트러플오일 딸리아뗄레. 리가토니 면이 딸리아뗄레로 바뀌었다. 생각해보니 페투치네도 이런 면이었는데 차이가 뭘까 싶어 찾아보니 탈리아텔레보다 너비가 약간 더 넓은 것이 페투치네(출처 : 네이버 두산백과)라고 한다. 오리라구는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다 못 먹었다. 

 여전히 맛있었던 곳. 하지만 항상 사람이 없을 때 와서 그런가 북적북적할 때 오니 음식에 편차가 생겨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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