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티
2019.11.6.│지도
쇼룸 겸 카페인 엘아이티. 1층은 다른 카페와 마찬가지이지만 2층으로 가면 공간이 나누어져 있어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다. 그런데 2층을 구경하다 보니 웬 하수구 냄새가 올라온다. 절로 표정이 찌푸려지지만 다른 곳에 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1층에 앉기로 한다. 아. 그런데 테이블이 그야말로 항공샷을 위한 그것이다. 너무 싫다. 같이 시킨 가토쇼콜라는 진득함이 없고 퍼석하여 먹기 힘들다. 로네펠트의 윈터드림을 알게 된 게 그나마의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