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0. 8. 10. 22:20
작성자
달콤 씁쓸

어니스트

2020.7.지도

에그타르트(3800원)

 삼덕동에 가면 안쪽에 있는 가게를 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달구벌대로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들은 그저 지나치는 곳에 불과했으며, 이건 대구동부교회 뒤쪽에 있는 어니스트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막상 가고 나니 왜 이제야 갔는지 후회스러울 정도다. 과하지 않은 음량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묻어버리는 재즈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건 에그타르트다. 바삭한 겉면과 푸딩과 같은 속이 대비되는 에그타르트는 순식간에 사라져 하나만 시킨 게 아쉬울 정도였다. 역시나 여기도 덮개가 엎어 찜찜하긴 했지만, 너무 맛있었던지라 위생을 감안하고서라도 한 번만 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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