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0. 10. 25. 15:15
작성자
달콤 씁쓸

데일리오아시스

2020.10.지도

 흰색 조의 카페. 계산대 앞에는 색색의 의자가 있어 생동감을 부여한다. 방처럼 되어 있는 공간도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렇지만 거기는 이미 사람이 차 있어 하는 수 없이 계산대 앞 좌석에 앉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좌석을 띄우고 앉게 하는 점이 좋았지만, 앞뒤로는 좌석이 붙어있으니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다.

(왼쪽에서부터) 데일리오아시스(7000원), 말차프레소(6500원)

 상호에 오아시스가 있어 가게에도 메뉴에도 선인장이 수없이 들어간다. 비교적 주저하지 않고 뭔가를 고르는 편이지만 여기는 음료도, 심지어 케이크도 상호를 살려 나오기 때문에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게 된다. 그렇게 고른 건 선인장 쿠키로 장식된 말차 쉐이크인데, 하필 바로 위에 에어컨이 나오다 보니 먹으면서 점점 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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