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1. 1. 23. 21:23
작성자
달콤 씁쓸

파스키에

2021.1.

 파스키에 트레쎄(4개입 24900원). 프랑스에서 들어온 빵이래서 호기심에 샀다. 평일에 주문한지라 주말 전에는 어련히 오겠거니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택배가 오질 않는다. 상품 설명에 코로나 19로 출고가 2~3일 지연된다는 말이 있어 처음에는 열심히 기다렸는데 며칠이 지나도 아무 연락이 없다. 뭐 때문인지 안내도 없이 일주일이 지나 배송을 해 주는데 굉장히 마음에 안 든다. 

 단면은 동네 빵집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식빵 정도에, 옆 길이는 작은 식빵을 기준으로 1.2~1.3배 정도이다. 미리 잘려져 있어 빵칼을 들 필요는 없다. 조각의 두께는 일반 식빵의 2배 정도 되어 두툼하다. 종류는 버터와 달걀을 많이 넣어 부드럽다는 브리오슈라, 생으로 먹으면 무거워 구워 먹는 게 낫다. 오렌지 향이 첨가되어 있는데, 만약 얼그레이 홍차를 못 마신다면 이것 또한 피해야 할 듯싶다. 향의 첨가 여부를 떠나 역시 빵은 근처에서 갓 만든 빵이 제일이다. 다시는 택배로 빵을 시키지 않으리. 

'먹기 > 주전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틱오븐  (0) 2021.02.25
모모케이크  (0) 2021.02.21
레브슈크레  (0) 2021.01.10
윈드윈  (0) 2021.01.03
우리밀 풍미(영업종료)  (0)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