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1. 6. 26. 21:06
작성자
달콤 씁쓸

크래키

2021.5.지도

(왼쪽에서부터) 라이스 바질(7500원), 초당 옥수수 타르트(7500원)

 보통 이렇게 작은 케이크는 밑에 코팅된 종이를 깔고, 그 종이를 테이프로 붙이던가 하는데 그런 거 없이도 용케 잘 붙어있었다. 케이크를 들어보니 아래에 찹쌀풀 비슷한 게 발려 있다. 

 라이스 바질은 바질 크림, 쌀 무스 속에 밥알이 씹히는 케이크다. 겉만 보자면 크림과 무스, 그리고 비스킷만으로 이뤄질 것 같지만 실은 크림 혹은 무스가 빵과 교대로 쌓인 형태다. 밥을 주식으로 하기에 밥이 원형을 유지한 채로 디저트에 들어간다는 건 여전히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 않아서 괜찮다. 기대했던 초당 옥수수는 오히려 옥수수 무스 일변도라 달콤하면서도 개운했던 라이스 바질이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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