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베이커
2021.5.│지도
진열대 속에서 종류가 다른 빵이 서로 접한 탓인지 이상하게도 겉이 살짝 달았다. 특이하게도 겉이 마른 밀가루 반죽 같은 느낌이었으며 보기와는 달리 기름기가 있다. 맛은 담백하다.
빵 바깥 부분은 치아바타와 비슷한 느낌이다. 견과류가 많아서 고소하다.
다른 빵에 비해 식빵은 평범하다. 그렇지만 빵을 식힐 때 어디에 눌렸는지 한쪽이 찌그러져 있었고 그런 빵을 진열대에 놓고 또 이걸 판다는 게, 맛을 떠나 기분이 좋진 않았다. 겉은 퍽퍽하지만 속은 그럭저럭 맛있다. 담백한 식빵만 먹었을 땐 못 느꼈던 버터 향과 설탕 맛은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