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로네프
2021.9.│지도
두께가 얇은 스테이크는 흥건한 소스와 함께 등장한다. 그렇지만 소스가 크게 새롭지도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 텐데 하는 생각만 든다.
서양의 술집을 표방한 듯한 가게. 식전 음식을 주문한 건 아니었지만 어째 나오는 음식들이 그 자체로 존재하기보다는 술과 곁들여야 비로소 온전해지는 것들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음식 이름은 외국어를 그대로 음차한 것뿐이지만 음식명 아래에 설명이 있어 그래도 다행이다. 좌석 간격마저도 좁아 빨리 식사하고 나오길 잘했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