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2. 2. 12. 20:46
작성자
달콤 씁쓸

매드포갈릭

2021.9.지도

워터 멜론 & 코코넛 에이드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역시 수박은 수박으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 듯하다. 

매드포갈릭 타워 샐러드

 도전해본 음식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샐러드. 소스는 치폴레 비네그레트로, 치폴레와 비네그레트를 합친 거로 추정된다. 치폴레는 멕시코 소스이고, 비네그레트는 식초 또는 레몬주스가 기본이 되는 소스라고 하니, 어쩐지 발사믹은 아니지만 상큼한 맛이 난다 했다. 조그맣게 깍둑썰기 된 체더치즈가 조금 무겁게 느껴지는 걸 제외하고선 식전에 먹기에 가볍고 좋다.  

갈릭 페뇨 파스타

 모험에 실패한 음식. 소스는 제피 맛이 나는 데다 건더기는 생생우동 후레이크를 먹는 듯하다. 일행은 괜찮았다고 하는 걸 보면 제피가 취향이 아니어서 더 싫었던 것 같다. 

브뤼셀 스프라우트(방울양배추) & 토네이도 스트립로인(채끝등심) 스테이크

 바삭바삭해 보이는 감자에 홀려 주문했다. 그렇지만 막상 받아든 감자는 칼집을 내 구운 거라 감자 칩보다는 삶은 감자에 가까웠다. 바삭함에 대한 갈증은 왼쪽 상단에 있는, 아무렇게나 조리된 것처럼 보이는 야채들이 대신 채워줬다. 소스는 치미추리인데, 강한 허브 향에 레몬 같은 새콤한 맛이 나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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