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2. 8. 19. 23:50
작성자
달콤 씁쓸

카부토 빵 & 카부토 밥

2022.2.지도

 상호에 들어간 '카부토'는 '투구'라는 뜻이 아니라, 사장님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 

햇감자를 사용한 저먼 포테이토 포카치아(220엔)

 일본의 빵집에서는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같은 이탈리아 빵을 잘 찾을 수가 없는데 진열대에 있어 반갑다. 일본답게 작게 조각내 파는 것도 마음에 든다. 종류가 많아 많이 망설인 끝에 산 저먼 포테이토 포카치아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감자와 베이컨, 양파가 들어갔다. 빵은 폭신폭신하며 쫄깃하다. 그래, 이거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빵을 먹었다.  

전립분 식빵(1/2 크기)(250엔)

 흔히 볼 수 없는 전립분 식빵도 만났다. 구수하면서도 질깃하다. 일본에서 산 빵은 기분 탓인지 빨리 노화되어 버려 어느 순간부터 전혀 사지 않게 되었는데, 식빵이 며칠 지나도 여전히 쫄깃하다. 자주 가고 싶지만,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애매한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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