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야 대구범물점
2016.5.27.│지도
원래라면 빙수만 먹고 일행과 헤어질 예정이었지만, 생각 외로 이야기가 길어지는 바람에 배가 출출해져 근처에 있는 미소야로 향했다. 이럴 거면 처음부터 저녁을 먹고 빙수를 먹는 게 더 나을 뻔했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니.
뭐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늦은 저녁이라 거하게 시키기는 영 불안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사누끼우동 돈카츠 정식을 주문했다. 우동은 면이 탱글탱글하여 좋았지만, 돈카츠는 튀긴 지 조금 된 듯한 느낌이라 아쉬웠다. 튀김옷도 조금 두꺼웠다. 하지만 오랜만에 먹는 돈카츠라 불만이 있든 없든 일단 신나게 먹었다.
이건 일행이 시킨 돈카츠야끼우동. 보기와는 달리 안에 있는 소스가 꽤 맵다고 한다. 매운 걸 잘 먹는 친구도 꽤 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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