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룸오후네시
2018.8.14.│지도
동성로에 있던 티룸오후네시 매장이 없어져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신천쪽으로 이사해버렸다. 마침 이쪽으로 갈 일이 있어 들렀는데 집에서는 도저히 못 갈 것 같다. 일단 대중교통편이 너무 안 좋다. 더군다나 이런 날씨에는.
가게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규모가 크지는 않다. 2층의 테이블은 4개. 메뉴는 음료는 일반적인 메뉴는 갖춰진 편이고, 홍차는 티룸을 표방하는 만큼 스트레이트 티, 플레이버드 티, 블렌디드 티 등으로 다양하다.
사장님께서 주문한 것들을 2층으로 가져다주신다.
설명만 보고 니나스 이브를 골랐다. 떫은맛이 강하지 않다.
스콘을 담은 접시가 티포트 모양이다.
스콘은 퍼석퍼석하다. 적당량의 수분에 밀도 있는 걸 좋아해 나와는 맞지 않았다. 안에는 초콜릿이 아닌 카카오닙스가 있다. 쓴맛보다는 구수한 맛이 느껴지는데 스콘과 잘 어울린다. 같이 곁들여진 상큼한 자두 잼과 함께 먹으니 생기가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