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1. 7. 3. 22:23
작성자
달콤 씁쓸

비아나폴리

2021.6.지도

카프레제 샐러드(20000원)

 반년 사이에 2천원이 오른 카프레제 샐러드. 여전히 당황스러운 차림새지만 토마토도 치즈도 부드러워 자르기는 쉽다. 토마토가 이전보다 더 커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일반 토마토의 1.5배는 되는 듯하다. 토마토를 반으로 자른 후, 세로로 잘라야 겨우 입에 들어갈 정도다. 

볼로네제(15000원)

 화이트와인을 써서 가볍고 매콤하다는 볼로네제. 붉은 양파와 돼지고기를 썼으며, 고추가 들어가 개운하면서 칼칼하다. 반면 고기가 주는 무거운 맛은 덜하다. 서비스로 주신 플랫 브레드와 같이 먹으니 먹어본 적도 없는 중화만두의 맛이 난다. 소스도 충분하다. 

마게리타(20000원)

 부드러운 토마토소스에 고소한 치즈가 있는 피자. 새콤한 맛이 덜해 전체적으로 슴슴한 게 입맛에 맞다. 도우가 쫄깃해 끝을 잘 자를 수 없었다. 거기다 평일, 주말 관계없이 마게리타와 볼로네제를 함께 시키면 319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서비스로 주신 플랫브레드.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빵을 찢으니 김이 나오는 게 정말 아름답다. 맛은 지난번에 먹었을 때가 조금 더 인상적이다. 

 서비스로 주신 수박. 역시 여름엔 수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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