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1. 8. 14. 22:12
작성자
달콤 씁쓸

풀무원 두부텐더

2021.4.

 포두부를 여러 겹 겹쳐 적당한 두께로 만든 다음, 가늘게 썰어내 흡사 엄마손파이 스낵 같은 모양으로 만든다. 그런 뒤 매콤한 튀김옷을 입혔다. 육류 없이 육류의 맛을 낸다는 소문을 들은 탓인지, 처음 베어 물었을 때는 입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탄력과 조금의 질김에 이게 정말 두부인가 싶은 생각조차 들었다. 익숙해지면 두부 맛이 느껴지지만, 치킨텐더의 대체품으로는 손색이 없다. 대신 튀김 옷이 필요 이상으로 매콤해져 주의할 필요가 있다. 프라이팬으로 조리 시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 게 단점이며, 원재료인 두부에 미국산 콩도 들어갔다 하니 혹시 섞여 있을지 모를 GMO 콩이 신경 쓰인다면 피해야 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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