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22. 5. 15. 21:42
작성자
달콤 씁쓸

바움쿠헨, 까눌레

2022.1.

지이치로 - 바움쿠헨(4개 270엔)

 지이치로는 바움쿠헨을 주력으로 하는 가게로, 지점이 많아 주요 백화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고작해야 4조각짜리 바움쿠헨을 구입해도, 포크가 붙어있는 섬세함이 있다. 그렇지만 촉촉한 계란빵에 불과한 맛은, 그저 그런 바움쿠헨에 대한 옛 기억을 덧쓰기엔 역부족이었다. 

비롱 - 까눌레(324엔)
비롱 - 빨미에(756엔)

 비롱은 시부야에 있는 유명 빵집이지만, 정작 빵은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다. 그렇지만 빵에서부터 디저트까지 폭넓게 살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 근처에 들르는 김에 관성적으로 들렀다.

 하트 모양이 깜찍한 빨미에는 기름기와 단맛을 누른 건 좋지만 탄 맛이 중간중간 나서 별로였다. 그렇지만 까눌레는, 건포도 향이 진하게 나면서 쫀득함이 살아 있어 여태까지 먹은 것 중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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