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작성일
2016. 8. 8. 21:59
작성자
달콤 씁쓸

안또니아의 손 파스타집

2016.8.8.지도

닭다리살을 곁들인 바질페스토 파스타(9500원)

 전날 잠이 들기 전, 눈앞에 파스타가 어른거려서 무작정 일어나 파스타 집에 갔다. 동네 어귀에 위치하여 점심에도 그리 복잡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가게 내에는 6인 테이블, 4인 테이블, 출입문에 붙어있는 4인 반 테이블이 있는데, 내가 왔을 때는 이미 한 팀이 와 있는 상태였고, 그 뒤로도 세 팀이 더 와서 상당히 북적북적했었다. 가게는 쉐프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듯하여, 이때 밀려드는 인원으로 상당히 벅차 보였다.

 오늘은 8월 메뉴를 염두에 두고 가게에 갔는데, 신메뉴 두 개를 놓고 고민하다 바질페스토를 시켰다. 그런데 메뉴의 '닭다리살'이 없어서 돼지고기로 대체된다고 하셨다. 딱히 닭고기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없어서 그대로 주문했다.

 재료는 적양파, 바질페스토, 마늘(?), 돼지고기, 베이컨이었다. 재료를 각각 따로 볶은 뒤 바질페스토와 함께 더 볶아내는 식으로 조리가 이루어진 듯하다. (돼지고기를 볶으시는 모습만 보고 나머지를 못 봄) 조리방법 때문에 면의 탱글탱글함은 덜하다. 바질이 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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