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거나 씁쓸하거나
카테고리
작성일
2020. 1. 11. 21:51
작성자
달콤 씁쓸

윈드윈

2019.12.28.지도

애플파이(4000원)

 윈드윈을 좋아하기까지 정말 먼 길을 돌아왔다. 지난번에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먹고 상상을 초월한 쫄깃함에 충격마저 들었는데, 이 찌릿함이 가시기 전 얼른 치아바타를 먹어 이 느낌이 진짜인지 확인해야만 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제일 먼저 산 건 플레인 치아바타(3000원)다. 역시나 쫄깃하다. 생각하니 통아몬드 사워도우를 먹었을 때도 그랬다. 다른 빵집에서 내는 사워도우에서는 사워도우의 유래가 된 시큼한 냄새와 함께,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처럼 조금은 퍽퍽하거나 맛이 없었는데, 윈드윈의 것은 단단하긴 하지만 쫄깃함도 공존해서 먹기 참 좋았다. 아무래도 쫄깃함이 윈드윈 빵의 특징인 것 같다. 마음에 든다. 

 같이 산 애플파이는 맨 위에 크림치즈가 있었다. 사과 절임도 바깥에 조금 있다 말아 아쉽다.

 이걸로 궁금한 빵은 거의 다 먹어봤다. 앞으로는 치아바타를 사러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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